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과 영양보충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폐암 예방을 위한 비타민C의 섭취 방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교 교수인 명승권 교수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를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경우 폐암의 발병 위험이 18%나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비타민C를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폐암 예방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20건의 코호트 데이터를 메타분석하여 얻어진 결과로,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단순히 비타민C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항산화제와 영양물질과 함께 섭취되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 보충제를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은 폐암 예방에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명승권 교수는 "항산화제를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외부물질에 대한 방어와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고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보충제를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하였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올바른 섭취 방법과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야 할 것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음식을 통한 영양소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고, 보충제는 필요한 경우에만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